크리스마스 이브에 본 영화
이번달은 시간적 여유가 벗어서 너무 간만에 본 영화다.
역사왜고이란 말도 있고, 여러 관점에서 다르게 보는 사람도 많았던 영화같은데 나는 그냥 간만에 영화를 봐서 그런지 괜찮은 영화였다.
영화내용이 역사적 사실과 완전이 일치하지 않더라도 한 인간이 자기의 꿈을 이루기 위한 집념이란 관점에서 그리고 그일을 해나가는 과정하나하나에 나는 집중했었다.
무엇보다 우리나라가 너무 예쁘다고 생각들었다.
지도가 곧 권력이자 목숨이었던 시대, 조선의 진짜 지도를 만들기 위해 두 발로 전국 팔도를 누빈 ‘고산자 김정호’. 하나뿐인 딸 ‘순실’이 어느새 열여섯 나이가 되는지도 잊은 채 지도에 미친 사람이라는 손가락질에도 아랑곳 않고 오로지 지도에 몰두한다.
나라가 독점한 지도를 백성들과 나누고자 하는 일념 하나로 대동여지도의 완성과 목판 제작에 혼신을 다하는 김정호. 하지만 안동 김씨 문중과 대립각을 세우던 흥선대원군은 김정호의 대동여지도를 손에 넣어 권력을 장악하려고 한다. 역사로 기록되지 못한 고산자 김정호의 감춰진 이야기가 시작된다
Kim Jeong-Ho's father died due to an erroneous map. Because of this, Kim Jeong-Ho has a strong desire to make his own map. He begins a complete block map of Joseon.
Notes
Based on novel "Gosanja" by Park Bum-Shin (published June 12, 2009 by Munhakdongne Publishing Group).
"Gosanja" (literally "Guy of the Old Mountain") refers to the pen name of historical figure Kim Jeong-Ho and "Daedongyeojido” (literally "The Great Map of the East Land") refers to the name of a map.
Movie is director Kang Woo-Suk's 20th film and first historical film.
Filming began August 17, 2015 and finished November 27, 2015.
대동여지도
고산자 김정호가 제작한 마지막 지도로 한국 고지도의 대명사이자 고전이다.
1861년(철종 12년)에 초간본이 제작, 1864년(고종 원년)에 재간본이 발행되었으며
전체 크기 세로 6.7m, 가로 3.8m(출처: 문화재청 홈페이지)의 대형지도로 조선전도 중 가장 큰 지도이다.
대동여지도는 높은 수준의 지리 정보를 대량생산이 용이한 목판으로 인쇄하여 보급했으며,
현대의 지도 범례와 가까운 방식으로 지도표를 만들고 기호화하여 지도학적으로 명확하고 간결하다.
남북으로 총 22첩, 동서로 다시 20cm 간격으로 접은 분첩절첩식으로 휴대가 용이하게 제작되었다.
전통적인 방식으로 제작한 고지도 가운데, 지금의 지도와 가장 유사한 형태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나라의 전유물로 여겨진 지도를 백성들에게 공유했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다.
📚 Reference :
http://asianwiki.com/The_Map_Against_The_World
https://namu.wiki/w/%EA%B3%A0%EC%82%B0%EC%9E%90%2C%20%EB%8C%80%EB%8F%99%EC%97%AC%EC%A7%80%EB%8F%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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