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dly Chlamydia Threatens an Australian icon, Koalas Down Under 코알라는 성병때문에 멸종위기에 처했다




The koala is unique to Australia and is an important symbol of the country. But numbers are plummeting and the survival of koalas is under threat. One of the reasons is the sexually transmitted disease chlamydia.
호주의 대표적인 명물 코알라가 성병으로 고통받고 있다. 호주에 서식하는 코알라의 절반 가량이 성병의 일종인 클라미디아에 감염돼 죽어가고 있다.

In people, chlamydia is a common sexually transmitted disease. A different strain infects koalas, but it too can be spread sexually, and it's causing a devastating epidemic. In some parts of Australia, koala infection rates are as high as 90%.

Chlamydia affects male and female koalas, and even the little ones called joeys - who pick it up suckling from their mothers in the pouch.

It causes blindness and infertility in koalas - and can be fatal. Visible signs of infection include conjunctivitis, and a condition dubbed "dirty tail", caused by urinary tract infections and incontinence.
Some other animals are also infected with the disease but it is usually at low levels. It affects koalas more seriously and experts don't know why that is.

But, as in humans, the disease is treatable with antibiotics. This means keeping the koala in captivity for the duration of the treatment - usually a few months - before releasing it back into the wild.
And that's where Jon Hanger, a wildlife biologist, takes over. In a eucalyptus wood outside Brisbane, he unfurls an antenna.

호주에 서식하는 코알라 절반 가량이 클라미디아에 감염됐는데, 폐쇄된 코알라 집단에서는 감염률이 높아 90%에 이르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코알라가 클라미디아에 감염되면, 인간의 경우보다 고통이 극심하다. 클라미디아에 감염된 코알라는 시력을 잃거나 불임을 경험한다. 그러나 이보다 더 고통스러운 것은 요로 팽창이다. 클라미디아에 감염된 코알라의 요로는 아주 크게 팽창하는데, 이로 인한 고통은 굉장하며 많은 코알라가 이로 인해 죽는다고 한다. 

코알라는 2012년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됐는데, 클라미디아로 인해 코알라 개체수는 급감하고 있는 상태이고, 클라미디아는 무차별적으로 코알라에게 전염된다. 수컷, 암컷을 가리지 않는다. 심지어는 새끼 코알라도 이 병에 걸리는데, 새끼 코알라들은 어미 코알라의 주머니 안에 있다가 어미의 배변물이 주머니 안으로 흘러들어 오는 등의 경로로 이 병에 감염된다. 

클라미디아는 항생제로 치료될 수 있지만 부작용이 크다. 코알라 내장은 박테리아로 가득 차 있다. 이 박테리아들은 코알라의 먹이인 유칼라나무잎을 소화시키는데 중요하다. 그러나 코알라들에게 항생제를 투여하면, 이 중요한 박테리아도 죽어 또한 이 병이 이미 많이 진행된 상태라면, 항생제 투여도 효과가 없다고 한다.

호주 멜번 윌슨교수는 코알라 개체 수 보존을 위해 한 가지 방법을 제안했다. "역설적으로 들리겠지만, 코알라 개체 수 유지를 위해 코알라를 안락사시켜야 한다"고 윌슨은 주장했다. "코알라들은 서로에게 클라미디아를 전염시키고 있다. 많은 코알라들이 치료를 받을 수도 없는 상황이고, 코알라들은 이 병에 걸리면 굉장히 큰 고통을 겪는다. 코알라를 안락사시키는 것이 그들을 돕는 것이다"라고 그는 설명했다. 현재 클라미디아 백신이 개발 중에 있지만 상용화되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윌슨은 클라미디아에 걸린 코알라를 안락사시키면, 5~10년 후부터는 코알라 개체 수가 다시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atie Dahlhausen, biophysics Ph.D. candidate at UC Davis
In 2015, I went to Australia to collect koala poo, which can teach us about their complex microbiome. Bacteria in their guts break down toxic tannins in the eucalyptus leaves they eat. We think one reason the babies eat their moms’ poo is to acquire microbes that will give their own system toxin-degrading powers. But I wanted to know for sure.

An animal strain of chlamydia infects many Australian koalas. When I got to the wildlife hospital, veterinarians were treating them with antibiotics, but they were still sick. Some had stopped eating and were wasting away. Their poo, which is normally the size and shape of chocolate-­covered almonds, looked really dry, like the stuff at the bottom of a Cheetos bag. We guessed the drugs might be damaging their gut flora—which could prevent them from passing on key bacteria to their babies.

Some koalas had survived treatment, and I soon discovered that they had one particular microbe in their poop: Lonepinella koalarum, a possible tannin degrader. It was absent in all of the marsupials that died. While other bacteria also break down toxins, this one seemed linked to the animals’ fates.

To know definitively whether L. koalarum has tannin-processing genes, I need to sequence that microbe’s genome. If antibiotics are wiping out a microbe crucial for eucalyptus digestion, that could push researchers to find another treatment for koala chlamydia.

또한 캘리포니아 대학 데이비스 캠퍼스의 생체물리학 박사과정생 케이티 달하우젠은 지난 2015년 코알라 똥을 구하러 오스트레일리아에 갔다. 그걸 연구하면 코알라의 복잡한 장내 미생물을 알 수 있다. 코알라의 장 속에 사는 박테리아는 주식인 유칼립투스 나뭇잎의 유독한 타닌 성분을 분해한다. 코알라 새끼는 어미의 똥을 먹는다. 타닌을 분해하는 박테리아를 획득하기 위해서 그럴 거라고 생각했다.

케이티 달하우젠은 다음과 같이 전하고 있다.
"오스트레일리아의 많은 코알라들은 클라미디아 성병에 감염되어 있었다. 야생동물 병원에 가 보니 수의사들이 코알라들을 항생제로 치료하고 있었다. 그러나 코알라들의 병세는 쉽게 나아지지 않았다. 어떤 코알라는 더 이상 먹지 않고 죽어가고 있었다. 정상적인 코알라 똥은 그 크기와 모양이 마치 초콜렛을 입힌 아몬드 같다. 그러나 아픈 코알라들의 똥은 치토스 봉지의 맨 밑에 들어있는 과자처럼 말라 비틀어져 있었다. 항생제 때문에 코알라들의 장내 미생물들이 타격을 입고, 새끼들에게 생존에 중요한 박테리아를 전달하지 못할 수도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일부 코알라들은 치료를 견디고 살아남았다. 얼마 안 있어 그 코알라들의 똥 속에는 특별한 미생물인 로네피넬라 코알라룸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이 미생물은 타닌을 분해할 가능성이 높았다. 죽은 코알라들의 똥에는 이 미생물이 없었다. 물론 다른 미생물들도 타닌을 분해할 수 있지만 로네피넬라 코알라룸은 코알라의 생존에 절대적으로 중요한 것으로 보였다.
로네피넬라 코알라룸에 타닌 처리 유전자가 있는지의 여부를 확실히 알기 위해 나는 이 미생물의 게놈 서열을 분석해야 한다. 미생물이 유칼립투스 소화에 필수적인 미생물을 없애고 있다면 연구자들은 다른 코알라 클라미디아 치료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다".

📚 Reference
파퓰러사이언스
news.chosun.com
https://www.popsci.com/treating-koala-chlamydia-damages-microbiomes
0


Comments